할리우드 배우 매튜 맥커너히가 출생의 비밀을 언급하면서 서로 얼굴이 닮은 것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매튜 맥커너히(53)와 우디 해럴슨(61)이 실제 이복형제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13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다수 매체는 매튜 맥커너히가 출연한 팟캐스트 '렛츠 토크 오프 카메라' 의 내용에 대해 보도했다. 맥커너히는 팟 캐스트에서 우디 해럴슨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그와 친형제일 가능성이 있다고 고백했다.
맥커너히와 해럴슨의 ‘브로맨스’는 일찍이 잘 알려져 있을만큼 유명하다. 둘은 서로 비슷한 외모와 분위기를 지녔을 뿐 아니라 영화 ‘트루 디텍티브’와 ‘EDtv’ 등 다수 작품을 함께 찍었다. 또한 서로의 가족들이 왕래할 만큼 친한 사이이기도 하다.
맥커너히는 "우리 아이들은 해럴슨에게 삼촌이라 부른다. 해럴슨 자녀들도 내게 같은 호칭을 쓴다"며 "사람들이 우리 사진을 보고 서로를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들에게 '출생의 비밀'에 관한 의심을 불러일으켰던 것은 몇년 전 그리스 가족 여행에서이다. 맥커너히의 어머니가 해럴슨 의 아버지 찰스에 대해 "난 네 아빠를 알고 있다" 라는 묘한 발언을 한 것이다. 해럴슨의 아버지는 2007년 사망했다.
이는 시기적으로도 맞아 떨어졌다. 맥커너히 어머니가 두 번째 이혼을 할 당시, 해럴슨의 아버지는 휴가 중이었으며 이 시기 맥커너히의 어머니와 해럴슨의 아버지가 만났을 것으로 추측하는 것이다. 맥커너히는 "서부 텍사스에 관련 영수증이 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두 사람이 DNA 검사를 받게 될까? 맥커너히는 DNA 검사를 할지 말지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생을 아버지로 알고 지낸 사람이 친부가 아닐 경우 받을 충격이 두려워서다. 맥커너히의 부친은 1992년 사망했다.
맥커너히는 "망설여진다. 53년 동안 아버지로 알고 지낸 사람이 생물학적 친부가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 때문에 해럴슨보다 내가 더 꺼려하고 있다"고 자신의 심정을 토로했다.
한편 우디 해럴슨의 부친, 찰스 해럴슨은 과거 유명했던 청부살인업자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25만 달러를 받고 텍사스주 지역 판사 존 우드를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찰스 해럴슨은 우디 해럴슨이 7세일 당시 아내와 이혼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07년 69세를 일기로 옥중에서 사망했다.
현재 매튜 맥커너히와 우디 해럴슨은 새로운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를 통해 다시금 호흡을 맞출 예정이며, 공개 예정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기묘한 이야기 일레븐 '밀리 바비 브라운' 몰라보게 바뀐 근황 (0) | 2025.03.06 |
---|---|
브루스 윌리스 치매 확진 '이마관자엽 변성치매' (0) | 2023.02.17 |
짐 캐리 '은퇴 선언' 할리우드 떠나는 이유 (0) | 2023.02.08 |
댓글 영역